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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람의 성지' 우즈베키스탄
    여행 2023. 4. 25. 13:26

    이슬람의 성지라고 불리는 우즈베키스탄입니다. 위치는 중앙아시아 중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식 국명은 우즈베키스탄공화국으로 우즈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카라칼파크 자치공화국과 함께 12개의 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시아의 중부에 위치한 이 나라는 다른 5개국의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요. 북쪽으로 카자흐스탄과 키질쿰 사막이라는 곳을 경계로 접해 있고, 남서쪽의 투르크메니스탄, 남쪽으로 아프가니스탄, 남동쪽의 카자흐스탄, 동쪽으로 키르기스스탄입니다. 해양과 접해있는 지형은 없습니다. 중앙 아시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풍부한 자원과 다수의 오아시스가 있는데 이런 지리적 이점은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가 될 수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교통의 중심지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스탄으로 끝나는데 이는 '땅'을 뜻한다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벡 민족이 사는 땅이라는 뜻이 됩니다. '타슈켄트'가 수도입니다. 인구는 약2500만명에 국토 면적은 대한민국의 4배 정도, 이슬람의 성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약 90%가 이슬람교 신자라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 : 자연

    중앙아시아 중심부 아무다리야 강과 시르다리야 강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은 투란 저지와 키질쿰 사막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투란 저지는 러시아 연방 서남쪽, 아랄해 근처의 낮은 지대를 말합니다. 투란지대에는 염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늪지와 지호, 동굴들이 많이 산재하고 있습니다. 카라칼파크 자치공화국에는 아무다리야 삼각주가 있습니다. 동부와 남부에는 기사르, 일라이, 천산 산맥이 있고 그 산맥들 사이로 치르치크, 페르가나, 앙그렌 분지들이 위치합니다. 이 분지들과 시르다리야 강, 아무다리야 강을 활용해 관개농업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 관개농업으로 사막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후는 강우량이 적고 이에따라 건조한 대륙적 성격의 기후를 갖고 있습니다. 여름이 겨울에 비해서 길지만 겨울이 오면 평균 기온이 -12도로 우리나라의 겨울철 평균기온인 -2도보다10도정도 낮은 기온입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뱀 설치류, 도마뱀, 뱀, 여우, 늑대들이 사막에 서식하고 있고 가젤과 영양과 같은 동물도 볼 수 있습니다. 오아시스가 있는 지역에서는 노루, 멧돼지들와 다양한 새들, 산에는 곰, 늑대, 염소들이 살고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 경제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면화를 생산하는 생산국입니다. 독립국가연합내에서도 독보적으로 많이 생산하는데 그 양이 전체의 1/3이라고 합니다. 또한 카라쿨양 사육이나 비단을 만드는 양잠업으로 유명합니다. 이밖에도 모피수, 과수 재배, 목축업등이 경제의 주축입니다. 불모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관개농업이 발달했고 농경지의 면적이 늘어남에따라 페르가나 운하를 비롯한 쿠윰마자르, 북페르가나, 에스키안호르, 암부하라와 같은 인공호수가 건설되었습니다. 곡물로는 밀과 보리, 옥수수, 채소류를 재배한다고 합니다. 자원적으로는 천연가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카슈카다리야 유역, 가즐리, 페르가나 분지에서 많은 천연가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적인 광산이 다수 있고, 키질쿰 사막에서는 금도 발견되고 있으며 야금과 화학공업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면화를 특히 많이 생산하는 나라로서 이에 필요한 비료와 같은 화학 산업도 발전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 볼거리

    1. 쿠켈다쉬 메드레세

    쿠켈다쉬 메드레세는 16세기 중엽 타슈켄트를 지배했던 샤이바니드 왕조의 고위 관료인 쿠켈다쉬가 세운 신학교입니다. 구 소련 시절에는 박물관과 창고로 사용되었는데 소련이 붕괴된 이후로는 신학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메드레세의 정면과 원형의 탑은 밝은 색의 타일로 꾸며져 있는습니다. 20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학교는 5년 과정으로 이슬람교의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2. 국립역사박물관

    국립 역사 박물관은 1876년에 건축되어져 고고학, 인류학등에 관하여 20만여점 이상을 전시하고 있는 큰 규모의 박물관입니다. 3층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소련의 침공 전까지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중 봐야만 하는 것이 있다면 화요즈테파 유적에서 나온 쿠샨 왕조 시대의 온화한 얼굴의 불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최고의 간다라 불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층에는 러시아 제국의 역사, 화폐 역사, 우표, 여권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3. 초르수 바자르

    한 나라에 과거가 궁금하면 박물과으로 가라, 미래를 보려면 학교를 가라, 현재를 보려면 시장을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르수 바자르는 시장입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간이 천막들이 들어서 있는 이곳은 갖가지 생필품이나 농산물을 진열해두고 손님을 끌어들이는 상인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대부분 한국에 호감이 있어 접근하기 편하다고 합니다.

    4. 부하라

    부하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사원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름에 맞게 이곳은 이슬람교의 성지입니다. 주요 볼거리들을 대부분 시내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하루면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라비 하우스, 노디르 디반베기 메드레세, 나스렛딘 호자의 동상, 칼란 모스크와 미나레트, 아르크 성, 타키, 유태인 학교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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